
(왼쪽부터)정지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김태언 한국가스공사 재무처장, 김윤태 삼성SDI 상무, 김대석 현대지에프홀딩스 상무, 민병일 LX인터내셔널 전무, 정연우 LF 부사장, 양태영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이 '2023년 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을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거래소
[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는 △삼성SDI(006400) △한국가스공사(036460)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 △LF(093050) △LX인터내셔널(001120) 등 5개사를 '23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거래소는 2019년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공시한 상장사를 선정했다. 동시에 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으로 시상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수상 기업들은 회사의 전반적인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게 기재하고 개선 계획을 명확하게 공시했다"며 "이로써 투자자 보호와 자본시장의 건전한 공시문화 조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거래소는 의무공시대상 확대에 맞춰 내년부터 보고서를 전자문서화해 기업의 충실한 지배구조보고서 공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는 자산총액 1조원 이상의 상장사가 의무공시대상이다. 내년부터는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된다. 오는 2026년에는 코스피 상장사 모두 해당된다.
이에 맞춰 한국거래소는 신규 의무대상 기업의 원활한 지배구조보고서 공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홍보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