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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영풍 전 KBS기자, 부산 서·동구 국회의원 출마선언

11일 기자회견열고 다수당 입법 독재막고 언론독재 바로 잡겠다 선언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3.12.11 17:19:55

이영풍 전 KBS 보도본부 기자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부산 서구·동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이영풍 전 KBS 보도본부 기자가 11일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부산 서구·동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기자는 "저는 공영방송 KBS를 사실상 장악했던 민노총 세력의 불공정 편파방송에 맞서 싸우다 해임됐다"고 소개하며 "국가 운영 정상화를 위해 투쟁의 활동무대를 여의도 KBS 앞 아스팔트에서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옮기겠다" 선언했다.

이어 "180석 규모의 범 더불어민주당 세력이 윤석열 정권의 발목을 잡고 손발을 꽁꽁 묶으니 국민을 위한 생활정치와 민주정치는 실종됐다"면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포기했고 오로지 '개딸 세력'과 종북 좌파 세력이 판치는 것이 국회의 실상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되물으며 야당을 맹공격했다.

이 전 기자는 △국가운영 정상화 △언론개혁, OECD 수준의 미디어 시장 창출 △재정분권 확대로 실질적인 지방시대 확립 △해양분권 확대, 부산을 진짜 해양수도로 확립 △원도심 대개조, 불도저식 강력 추진 등 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언론개혁, 미디어 시장 창출'과 관련해 "민노총 세력이 공영방송사를 문화전쟁 진지로 활용하지 못하도록 법적, 제도적인 대비책이 시급하다"면서 "민노총 언론노조에 몸담고 있거나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공영방송사의 구성원들을 방송 직무에서 배제하는 입법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부산 원도심 대개조'에는 "서구·동구 산림지대 대규모 리조트 개발, 부산항과 서구·동구 정상을 연결하는 케이블카 설치, 북항 일대에 나훈아 음악 박물관 건립, 구덕 야구장 부지 최동원 박물관 및 복합 쇼핑몰 개발, 서동구 산복도로 고도 제한 전면 폐지, 원도심 전면 재개발을 강력 추진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서울 국회정론관에서는 故김영삼 전 총재의 손자 김인규 전 청와대 행정관이 같은 지역구인 부산 서구·동구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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