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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렉스, 해외 매출액 성장세 주목…"저평가 상태"

"꾸준한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또한 향후 전사 수익성 개선할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2.05 08:24:06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노바렉스 본사 전경. ⓒ 노바렉스


[프라임경제] KB증권은 5일 노바렉스(194700)에 대해 해외 매출액 성장세 고려 시 국내 건강기능식품 동종기업(PEER) 그룹 대비 저평가돼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노바렉스의 내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57억원, 319억원이다. 해외 매출액은 1000억원으로 전체의 30% 비중을 차지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고객사의 중국 내 사세 확장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해외 매출액이 유의미한 비중을 차지할 예정"이라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세가 부진하면서 동사의 내수 부문 또한 영향을 피해갈 수 없었는데, 이를 해외 매출이 상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수출 매출액의 70% 수준이 미국의 건강기능식품 업체인 GNC의 중국향 물량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동사가 해당 물량에 대해 독점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꾸준한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또한 향후 전사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짚었다.

건강기능식품은 고시형과 개별인정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개별인정형 원료는 특허와 비슷한 개념으로 원료에 대해 연구 개발, 식약처 인증을 받는 회사가 일정 기간 독점력을 가진다. 지난해 기준 국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는 566개소로, 고시형 원료의 경쟁 강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이와 관련해 "동사는 개별인정형 원료에 대해 국내 최다 수준인 40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1~2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변동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급격한 영업 레버리지가 단기간에 일어나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마진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스마트 공장 등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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