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1100억원대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유일에너테크(340930)가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삼성SDI(006400)가 본격 가동 중인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인 일명 'S라인'에 참여하고 있는 사실이 부각되며 향후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13시38분 현재 유일에너테크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75% 상승한 1만1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9일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회의에서 총사업비 1172억3천만원(국비 820억6000만원) 규모의 '친환경 이동수단용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내년부터 2028년까지 전기차용 황화물계 전고체 이차전지, 전기차용 리튬메탈 이차전지, 도심 항공용 초경량 리튬황 이차전지가 각각 개발된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대신 고체 전해질을 이용해 화재 발생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여 '꿈의 배터리'라 불린다.
한편 유일에너테크는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라인에 노칭 공정 장비를 납품했다. 이는 삼성SDI의 각형용 2차전지에 이은 두 번째 채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