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대신증권 "숨은 미분양물량 더 많을 것" 우려표명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8.28 08:55:34

[프라임경제]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건설업과 관련, "6월 미분양주택이 1만9060호 급증한 14만7230호로 집계됐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사진=뉴스파트너>  
조 애널리스트는 "6월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미분양 주택 구입시 취득, 등록세 감면 혜택으로 건설사들이 혜택을 받기 위해 미분양 물량을 모두 신고하면서 실체가 드러났다"고 말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지방 미분양 주택수가 급증하면서 향후 신고하지 않았던 미분양주택은 지방에 몰려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취득, 등록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은 09년 6월까지이다. 즉 앞으로도 지금까지 감추어졌던 미분양주택의 실체가 속속 드러날 수 있다"면서 "특히 악성 물량이라고 할 수 있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수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미분양 통계치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하락했다"면서 "이는 미분양주택 신고의 주체인건설사에 대한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공식 통계치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했기 때문에 IR이나 언론보도 등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는 개별 건설사의 미분양 주택 수치에 대한 불신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