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현중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삼성전자(005930)와 관련, "전세계적인 소비심리 악화에 따라 IT제품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3/4분기 영업이익 하락을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유럽의 소비심리 악화가 아시아를 비롯한 신흥시장으로 확산될 경우 실적 악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급감은 전세계적인 소비심리 악화에 따른 IT제품 수요 감소 때문"이라면서 "여전히 IT제품의 주요 수요처는 북미, 유럽 등 선진국이기 때문에 이 회사 또한 그 영향을 피해가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미국의 경우 소비자 신뢰 지수는 반등하였으나 선행지수가 하락하고 있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면서 "가장 우려스러운 상황은 미국, 유럽의 소비심리 악화가 아시아를 비롯한 신흥시장으로 확산될 경우 이 경우에는 실적 악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740,000원에서 640,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려운 시기를 통해 이 회사의 경쟁력은 강화되고 가고 있다고 판단되며 향후 경기 반등 시 이익 개선 속도는 타 산업 또는 동종 업체 대비 빠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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