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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개최지 결정 D-6, 부산 '후끈'·파리 '홍보 총력'

21일 서면서 D-7 유치성공을 위한 출정식, 파리 현지서는 '비스트로 부산'·'주프랑스 한국문화원' 홍보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3.11.22 10:07:15

21일 퇴근시간 서면교차로에서 진행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출정식'. ⓒ 부산시

[프라임경제] 부산시가 2030월드엑스포 개최지 결정일을 앞두고 부산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막바지 홍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먼저, 부산에서는 21일 오후 5시부터 퇴근 시간대 유동 인구가 많은 서면교차로 인근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날 출정식은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시의회(의장 안성민)가 앞장서고, 범시민유치위 시민위원회, 범시민서포터즈, 범여성추진협의회, 시민참여연합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해 1천여 명 이상의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며 열띤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행사는 서면교차로를 중심으로 한 5개의 거점 공간에서 △오프닝 멘트 △출정 퍼포먼스 △출정 의지 선포식 △유치 결집 퍼포먼스 △디(D)-7 출정 카운트다운 영상상영 △디(D)-50 타임캡슐 개봉·낭독 △유치 염원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출정 퍼포먼스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 발표를 앞둔 파리 현지의 현장감을 전달하기 위해 부산과 파리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진행했다.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교섭 활동 중인 박형준 부산시장의 각오를 듣고, 부산에서는 시민 서포터즈의 뜨거운 유치 열기를 파리로 전달했다.

엑스포 개최지 발표일, 파리 현지에서 홍보존을 사용한 '비스트로 부산' 이미지. ⓒ 부산시


한편, 시는 파리 현지에서도 개최지 발표 당일날까지 홍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오는 11월 28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장 진입로에 있는 콩뚜와디씨 카페를 임대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존 '비스트로 부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카페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투표가 진행되는 총회장에 가깝게 위치한 만큼, 유치 결정의 마지막 순간까지 총회 참석자 등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 진행될 유치 경쟁 프레젠테이션(PT)과 투표결과를 생중계하고, 방문객들에게 도시락과 간단한 케이터링을 자율 기부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공간 일부를 대관하고 27일부터 28일까지 이곳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장으로 운영한다. 문화원 중정에는 부산 출신 임지빈 작가의 베어벌룬 작품을 설치하고, 문화원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전통차 등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정부와 부산시의 노력, 그리고 많은 기업의 지원이 있었지만, 그 누구보다 유치를 응원하고 지지해준 시민들의 힘이 컸다"라며 "추운 날씨 속에서도 유치를 지지해주는 부산 시민들의 뜨거운 유치 열기에 힙입어 유치 결정 발표의 마지막 순간까지 총력을 다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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