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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3분기 영업익 '8589억원'

전년비 67.9%↑…매출 8조9996억원 기록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3.10.30 13:46:47
[프라임경제] 에쓰오일(S-OIL, 010950)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9996억원, 영업이익 858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7.9% 증가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정유제품 수요 호조로 인한 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상승의 영향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 = 조택영 기자


주요 산유국 협의체(OPEC+)의 자발적 감산 기간 연장과 글로벌 원유 재고 감소로 두바이 원유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여름철 드라이빙 및 항공여행 성수기 수요 강세로 정제마진이 급반등해 정유부문에서 매출 7조1987억원, 영업이익 6662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역내 신규 대형 다운스트림 설비 가동에 따라 아로마틱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한데 반해 올레핀 다운스트림은 중국 제조업 경기 둔화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매출 1조1248억원, 영업이익 454억원을 달성했다.

윤활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 둔화와 주요 공급사들의 정기보수 종료로 인해 전분기 대비 축소됐으나, 평년 수준의 실적은 상회했다. 매출 6761억원 영업이익 1472억원으로 나타났다.

에쓰오일은 정유 부문 4분기 시장 전망에 대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유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동절기 수요 증가가 예상돼서다. 석유화학과 윤활 부문도 수요 회복으로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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