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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式장보고] 10월27일 국내 증시 이슈와 주요 종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0.27 16:12:27

10월27일 株式장보고. = 박기훈 기자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27일 국내증시의 주요 화두는 △영풍제지 2거래일 연속 하한가 속 한숨 돌린 최대주주 △LG생활건강 '어닝 쇼크'에 급락이었다. 

◆ 5만원대 주식이 1만원대로…영풍제지의 끝없는 '추락'

지난 26일부터 거래가 재개된 영풍제지(006740)가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달 17일 종가기준 4만8400원이던 주가는 금일 기준 1만6650원까지 무너진 상태다.

같은 날 거래가 풀린 대양금속(009190)은 전날 하한가의 공포에선 벗어났지만, 금일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8.54% 빠진 1283원으로 내림세를 이어갔다. 대양금속은 영풍제지의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앞서 지난 18일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은 정규장에서 갑작스런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신속한 거래 질서 정립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이튿날인 19일부터 거래를 중단시켰다.

이후 검찰은 영풍제지 불공정 거래 의혹과 관련해 시세 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피의자 4명을 구속했고, 대양금속 오너 일가가 영풍제지 주가조작 세력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검찰이 혐의자 대상 출국금지, 압수수색·체포, 계좌 동결 등을 통해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 등 조치를 취함에 따라 당국은 매매거래 재개를 결정했다.

◆ 사라진 '황제주'의 영광…LG생활건강, 신저가 갱신

2021년 종가 기준 177만원을 터치하며 최고의 우량주로 손꼽혔던 LG생활건강(051900)이 최고점 대비 5분의 1 수준까지 추락했다. 

LG생활건강은 금일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0.33% 하락한 31만1500원으로 마무리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주가 급락은 올해 3분기 어닝 쇼크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LG생활건강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2.4% 감소한 128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3분기 화장품(뷰티) 부문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8.2%나 감소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의 부진과 마케팅 관련 비용 증가, 북미 사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발생이 겹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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