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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장 소환 '왕가탕후루'..."당 함유량 적당, 성분표시 시행"

정철훈 달콤나라앨리스 대표 복지위 국감 증인 출석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3.10.25 21:24:18
[프라임경제] '달콤왕가탕후루'를 운영하는 정철훈 달콤나라앨리스 공동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달콤나라앨리스는 매장 수만 400개가 넘는 국내 1위 탕후루 프랜차이즈 '달콤왕가탕후루'를 보유하고 있다.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왕가탕후루는 많은 청소년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에 준하는 사회 책임을 져야 한다. 많은 학부모가 탕후루로 인한 소아비만과 소아당뇨를 걱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설탕의 함량을 줄이면서도 청소년들의 선호도를 높일 방법은 없냐"고 물었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탕후루 설탕 과소비와 관련해 출석한 정철훈 달콤나라앨리스 공동대표. © 연합뉴스


이에 정 대표는 "설탕 함유량은 딸기 9g, 귤 14g, 블랙사파이어 24g 정도"라며 "이 정도면 국가에서 지정하는 당 함유량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지금도 끊임없이 개발 중"이라고 답했다.

또 정 대표는 성분 표시를 할 의향이 있냐는 질의에 "곧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외 최근 제기되는 탕후루의 끈적끈적한 쓰레기 문제에 대해 정 대표는 "끈적한 부분은 보완시킨 상태"라며 "오늘 개발 완료해서 내일부터 상품이 출시된다"고 했다.

강 의원이 "탕후루는 기호식품 분류에 들어있지 않아 영양성분을 표시할 의무가 없다. 하지만 성분 표시를 할 생각이 있냐"라는 질문에 정 대표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정 대표는 "스타벅스에 가보니 성분 표시가 잘 돼 있었다. 식약처와 영양 성분 부분을 디자인하고 있다. 현재 준비 중이다. 바로 고시를 시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달콤나라앨리스는 앞으로 꾸준히 청소년을 위한 기부활동도 꾸준히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6개월 전부터 직원, 협력업체 가맹점주 모여서 아이들에게 번 돈은 아이들에게 돌려주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2주 전에 지자체 11곳과 사랑의 열매 15억원을 모아서 기부했다"며 "3000원짜리 탕후루를 먹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나눔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당 문제와 쓰레기 문제, 아이들의 건강 문제 등을 고려해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탕후루는 과일에 꼬치를 꽂아 설탕물을 입힌 중국 간식으로, 최근 10대 청소년을 중심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이로 인한 청소년의 과다 당 섭취, 비만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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