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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성장 본격화…"과도한 주가하락, 매수 기회"

뇌출혈 판독 솔루션 내년 1월부터 비급여 수가 판매도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0.24 08:48:17

ⓒ 코어라인소프트


[프라임경제] CTT리서치는 24일 코어라인소프트(384470)에 대해 국내 경쟁사 대비 극심한 저평가 상황에 놓여있으며 상장 이후 대규모 오버행으로 과도하게 하락한 현 상황이 매수 시점이라고 바라봤다. 

CTT리서치는 "동사의 시가총액은 2015억원으로 국내 경쟁사 대비 극심한 저평가 상황이다. 이는 상장이후 기존 주주와 공모주 투자자들의 매도 행렬에 따른 하락이 가속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월18일 1개월 보호예수가 해제되며 단기에 매도할 물량은 대부분 출회된 것으로 보여 이제 빠르게 저평가 상황을 탈피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의료영상 시장규모가 가장 큰 CT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 기업으로 경쟁사 대비 실적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지금의 디스카운트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조언했다. 

CTT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CT 설치 및 코어라인소프트의 솔루션을 판매할 수 있는 병원 수는 상급종합병원 45개, 종합병원 330개, 기타의료기관 1200개 등 약 1600개에 달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현재 45개 상급종합병원 전체와 종합병원 약 100 곳 등 총 140여 곳의 병원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국내 시장 침투율은 약 8.75% 수준이다. 이제 침투가 시작되는 초입에 있으며 국내 신규 고객 확보만으로도 성장 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또한 복수의 솔루션을 이용하는 병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침투 속도가 한층 가팔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뇌출혈 판독 솔루션 '에이뷰 뉴로 캐드(aview Neuro CAD)'가 보건복지부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되면서 내년 1월부터 3년간 비급여 수가로 판매가 가능해졌다. 

이와 관련해 "비급여 적용을 받게 되면 환자 부담금이 감소해 병원에서 적극적인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며 "환자 부담금을 제외한 매출을 병원과 동사가 5:5 로 쉐어하는 형태로 비급여 수가 적용은 실적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해 8월 테라레콘(Terarecon)과 판권·마케팅 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바이엘(Bayer), 뉘앙스(Nuance), GE 헬스케어(Healthcare) 등과 판권 계약 및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AI 플랫폼사, CT 제조사, 의료영상(PACS)사 등 코어라인소프트의 솔루션이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CTT리서치는 "현재 테라레콘을 통해 미국 고객사와 계약을 논의 중으로, 이르면 연내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며 "이는 파트너를 통한 해외 판매라는 점에서 새로운 실적 성장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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