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IG넥스원(079550)이 독일의 타우러스와 함께 공대지 순항미사일 'TAURUS KEPD 350K-2'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지난 17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타우러스와 TAURUS KEPD 350K-2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MOU 체결식에 참석한 요아킴 크노프 타우러스 대표이사(왼쪽)와 이건혁 LIG넥스원 PGM사업부문장(가운데), 크리스토퍼 드레브스타드 타우러스 한국지사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IG넥스원
이날 체결식에는 이건혁 LIG넥스원 PGM사업부문장, 요아킴 크노프(Joachim Knopf) 타우러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LIG넥스원과 타우러스 시스템즈(TAURUS Systems)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공동개발 사업은 국산 경전투기 FA-50 수출에 따른 공대지 미사일 소요 증가와 연계, 수출시장을 겨냥해 기존 운용중인 TAURUS KEPD 350K 미사일을 개량·소형화하는 것이다.
LIG넥스원과 타우러스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KEPD 350K-2 관련 기술 공유 △공동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의 유도무기 연구개발 역량을 항공무장 분야에서도 적극 발휘할 계획이다"면서 "타우러스와 업무협약은 이 계획에 날개를 달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