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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출석' 김철희 세아베스틸 대표 "유족에 죄송"

1년 사이 근로자 4명 사망…"체계화·고도화된 안전 점검 시스템 구축 노력"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3.10.17 17:58:20
[프라임경제] 김철희 세아베스틸 대표가 최근 1년 동안 발생한 사업장 내 재해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17일 김철희 대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일부는 오해의 소지도 있지만 공장 내에서 짧은 시간 동안 소중한 저희 동료를 잃었다"며 "회사 대표자로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고,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철희 세아베스틸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최근 1년 사이 세아베스틸 사업장에서는 4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5월, 9월에 이어 올해 3월에도 사고가 이어진 것.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아베스틸은 작년부터 세 건의 사고로 네 분이 돌아가셨고, 5년 동안 산재가 85건 발생했다"며 "회사의 경영 방침이 생명 경시, 안전 불감증이냐"고 지적했다.

김철희 대표는 "돌아가신 유족분들, 사망자의 가족분들께도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사고 발생 이전에도 많은 노력을 했지만, 사고 이후에 사업장 시설·설비·안전 점검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좀 더 체계화·고도화된 안전 점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하나가 돼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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