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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25일 지주제 전환 주주총회

총회 결의돼도 주가 때문에 골치 앓을 가능성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8.25 08:35:46

   
  <사진=국민은행 본점(제공:국민은행)>  
[프라임경제] 국민은행이 지주제 출범을 위한 주주총회를 25일 여는 가운데, 지주제 전환이 순조롭게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인 63,293원과 차이가 나는 주가 때문이다. 22일 종가는 55,900원이다.

25일 주주총회에서 지주제 전환에 찬성의사를 표하게 되면 매수청구권 행사를 할 수 없게 되지만, 문제는 반대 의사를 밝히거나 의사를 표명하지 않는 주주들이다. 낮은 주가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대거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다면, 국민은행은 청구대금 부담으로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

국민은행측은 이미 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주주가 15%를 넘을 경우 청구권 행사에 따른 매입을 하지 않을 것으로 선언했다. 다만 문제가 있더라도 지속적으로 지주제 전환을 추진한다는 것이 국민은행 방침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출석 주식의 2/3, 전체 주식의 1/3이라는 요건은 갖춰 지주제 전환 첫발은 딛는다 해도, 매수청구권 부담감으로 다음을 기약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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