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02.58대비 47.50p(1.98%) 상승한 2450.08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투자심리 회복으로 큰 폭 상승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02.58대비 47.50p(1.98%) 상승한 2450.08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620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102억원, 117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0.25%), 삼성바이오로직스(-0.14%)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3만3500원(7.31%) 상승한 49만2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800원(2.71%) 오른 6만82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95.00대비 22.12p(2.78%) 오른 817.1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19억원, 35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09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2만500원(9.19%) 치솟은 24만35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에코프로가 전장 대비 5만7000원(7.25%) 뛴 84만3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6.63%), 전기제품(6.43%), 화학(5.05%), 건강관리기술(3.88%), 무역회사와 판매업체(3.74%)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다각화된 소비자서비스(-3.61%), 무선통신서비스(-1.15%), 생명보험(-1.01%), 손해보험(-0.9%), 항공화물운송과 물류(-0.73%)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반도체, 이차전지 투자에 힘이 실렸다"며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일부 위원들의 비둘기파적인 발언과 미국채 금리 하락 영향에 주식시장에 더욱 우호적인 투자 여건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0.8원(-0.8%) 내린 1338.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