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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출석 무산' 최정우 포스코 회장, 유럽서 투자 유치

국회 교육위 국감 '불출석 사유서' 제출…대형 투자자 대상 IR 행보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3.10.11 10:03:37
[프라임경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해외 출장에 나서면서 11일 국정감사 증인 출석이 무산됐다. 최정우 회장은 유럽으로 향해 현지 대형 기관투자자들에게 포스코그룹의 미래 사업 비전을 직접 알릴 예정이다.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는 11일과 오는 26일 열리는 교육부 국정감사와 종합감사 증인으로 최정우 회장을 채택한 바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기업설명(IR) 활동을 위해 유럽으로 향했다. 최정우 회장은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와 관련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7월2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3 포스코 기업시민 데이(DAY)' 행사에서 포항, 광양 지역에서 영상으로 참석한 그룹사 임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일주일가량 영국 런던 등지에 들러 유럽 대형 투자기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 사업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 6월에도 북미지역을 돌며 이차전지 사업을 비롯한 포스코의 글로벌 경영 현안을 챙기고 미래 사업 비전을 알린 바 있다.

한편 최정우 회장은 이번을 포함해 3년 연속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지난해 국감에서는 행정안전위원회의 증인으로 채택돼 국감장에 섰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에 따른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에 큰 피해가 발생했으나 골프를 치고 미술 전시회를 관람했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 국감에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탄소중립 실행 계획, 철강제품 가격정책 등 상생안에 대해 질의하기 위해 최정우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다만 여당과 야당 간 증인 변경 신청을 합의하면서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 대신 증인대에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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