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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AI 등 테마주 약세에 하락 전환…2400선 '턱걸이'

장 초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악재 불구 상승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0.10 16:18:42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08.73대비 6.15p(-0.26%) 하락한 2402.58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등 테마주들의 약세로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08.73대비 6.15p(-0.26%) 하락한 2402.58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588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69억원, 208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61%), 삼성전자우(1.7%), 삼성SDI(1.87%)가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포스코홀딩스는 전장 대비 2만1000원(-4.09%) 하락한 49만3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차가 전장 대비 3800원(-1.98%) 내린 18만84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16.39대비 21.39p(-2.62%) 내린 795.0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8억원, 18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5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43%), 펄어비스(0.55%)가 올랐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에스엠은 전장 대비 8400원(-6.67%) 떨어진 11만75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에코프로가 전장 대비 5만3000원(-6.32%) 밀린 78만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전자제품(6.27%), 우주항공과 국방(4.27%), 디스플레이 패널(4.13%), 다각화된 소비자서비스(3.55%), 가스 유틸리티(2.86%)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건강관리기술(-6.75%), 출판(-5.12%), 소프트웨어(-4.38%), 생물공학(-4.07%), 문구류(-3.95%)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장 초반까지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격을 딛고 잘 올라오는 했지만, 오후 전후로 취약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며 "이차전지, 엔터, AI 등 테마주들의 수급 이탈이 가장 컸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4원(-0.02%) 내린 1349.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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