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배당 통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 '장점'

국내 소비경기 부진 영향, 3Q 영업이익 전년比 49%↓ 전망

휠라홀딩스 사옥이 위치한 이스트센트럴타워 전경. ⓒ 휠라홀딩스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5일 휠라홀딩스(081660)에 대해 매년 안정적인 현금 유입 구조로 배당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회사의 장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3분기 휠라홀딩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감소한 9972억원, 49% 줄어든 62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국내 소비경기 부진 영향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휠라홀딩스는) 본업의 회복력이 아직까지 약한 상황이지만, 배당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지난해 9월말 특별 배당 실시 이후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특별배당 실시할 것을 이사회를 통해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로열티와 중국 수수료 등과 아쿠시넷을 통해 유입되는 현금은 전년 대비 증가한 4000억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며 "휠라 브랜드력 회복과 상관없이 매년 안정적인 현금 유입으로 배당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브랜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은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