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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5조원' 현대제철, 강관사업 자회사 설립

"국내외 생산능력 확대…해상풍력 포함 친환경 에너지 사업 수요 대응"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3.09.26 17:00:55
[프라임경제] 현대제철(004020)이 26일 이사회를 열고 강관 사업 자회사 설립을 승인했다.

현대제철은 강관 사업 독립경영을 통해 최우수급 국내 강관 기업으로서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에너지용 강관 전문사로 도약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현대제철


현대제철의 강관 사업 자회사는 국내 사업 최적화 및 미국 강관 시장 수익을 기반으로 투자재원을 확보해, 국내외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강관 수요에 대응하며 고부가 에너지용 강관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울산에 연산 111만톤 수준의 강관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자회사 설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현대제철 강관 사업 매출액은 1조4959억원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수익성 중심 철강사'로 전환하기 위해 2020년부터 사업효율화를 추진해 왔다. 2020년 단조사업 자회사를 설립, 적자사업을 흑자로 전환했다. 저수익 사업이었던 박판열연과 컬러강판 설비가동을 중단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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