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LS전선·LS마린솔루션, 해상풍력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국내 최대 규모' 전남 영광군 안마도 인근 532㎿급…"해외 프로젝트 공동 참여도 적극 추진"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3.09.25 10:16:36
[프라임경제]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전남 '안마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각각 케이블 제조와 시공을 담당하며, 공급 규모는 수천억원으로 예상된다.

안마 해상풍력단지는 2027년까지 영광군 안마도 인근에 532㎿ 규모로 건설된다. 국내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최인규 LS마린솔루션 영업부문장, 조언우 안마해상풍력 대표, 박승기 LS전선 에너지국내영업부문장(왼쪽부터)이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LS전선


양사는 풍력단지와 육지를 잇는 외부망용 대용량 해저케이블 공급에 참여한다. 대용량 해저케이블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유럽과 일본의 소수 업체에 불과하며 국내에서는 LS전선이 유일하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은 해상풍력발전단지 구축에 필수적인 설비 중 하나로 품질과 사업 수행 경험이 중요하게 고려된다"고 설명했다.

연내 본계약을 체결하면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공동으로 참여한 첫 대형 수주가 된다. LS마린솔루션의 경우 2011년 제주 2연계 해저케이블 사업 이후 단일 최대 규모다.

LS전선 관계자는 "해외 프로젝트 공동 참여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케이블과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춘 곳은 전 세계적으로 5개 업체 정도라 지속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