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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해상 풍력 수주…국내 유일 설치 선박 보유

제주 한림 해상풍력 시공 진행 중, 내년 10월 완공 목표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9.22 07:38:14

서울 중구 현대건설 본사 전경. ⓒ 현대건설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2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해상 풍력 수주에 있어 국내에서 유일한 설치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현재 제주 한림 해상풍력 시공을 진행하고 있다. 전체 사업비는 6300억원으로 5.56메가와트(MW)급 18기를 내년 10월까지 짓는 작업이다. 이중 현대건설은 기초제작설치, 터빈설치 및 해저케이블 포설을 담당한다. 전기사업허가는 2020년 8월에 받고, 착공을 지난해 1월에 시작해 내년 10월 완공이 목표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해상풍력 수주에 있어 경쟁력은 국내 유일의 설치 선박 보유다"라며 "현대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프론티어호는 1500톤 크레인으로 10MW~15MW(3세대 터빈) 설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는) 기존 잭업바지선, 크레인, 예인선을 활용해 설치하는 방식보다 작업일수 감소가 2배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효율적"이라며 "향후 나타날 국내 해상풍력 설계·조달·시공(EPC) 수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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