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포스코홀딩스, 미국 블루암모니아 사업 협력 추진

씨에프인더스트리즈와 JDA 주요거래조건서 체결…국내 운송 후 수소로 전환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3.09.14 12:11:43
[프라임경제] 포스코홀딩스(005490)가 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기업인 씨에프인더스트리즈(CF Industries)와 미국 내 블루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포스코홀딩스는 14일 'H2 MEET 2023'가 열리고 있는 일산 킨텍스에서 씨에프인더스트리즈와 미국 루이지애나 주 블루암모니아 사업 추진을 위한 JDA(공동개발협약) 주요거래조건서에 서명했다.

씨에프인더스트리즈는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 대규모 암모니아 생산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암모니아 생산량이 900만톤에 달한다.

포스코그룹 'H2 MEET 2023' 전시부스 전경. ⓒ 포스코홀딩스


양사는 주요거래조건서를 바탕으로 블루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계획과 예산 등을 검토해나갈 예정이다.

ATR 기술과 CCS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루이지애나 블루암모니아 프로젝트는 기존 암모니아 생산 방식과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90% 이상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고,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보조금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향후 루이지애나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블루암모니아를 국내로 운송한 뒤 수소로 전환해 수소환원제철 및 수소혼소발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은 "미국은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글로벌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추진 중인 포스코그룹의 핵심 전략 국가 중 하나다"라며 "미국 루이지애나 블루암모니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내년 개설 예정인 국내 청정혼소 입찰 시장 참여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및 수소 생산 700만톤 체제 구축을 위해 △호주 △중동 △북미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우수한 전략 국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그린·블루수소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