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가 23년만에 새 옷을 입게 됐다.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GRC 주유소에 처음 선보인 새 디자인은 HD현대오일뱅크의 신규 CI를 반영했다.
새로운 디자인은 선이 강조된 단순함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파란색과 녹색의 두 라인이 단차를 두고 한곳에서 만나는 형태가 눈에 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그룹의 상징인 포워드마크의 역동적인 모양을 모티브로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GRC 주유소 전경. ⓒ HD현대오일뱅크
기존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의 상징색인 파란색에 HD현대의 상징색인 녹색을 더했다는 점도 새로운 특징이다. 흰색 배경에 파란색과 녹색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눈에 더 잘 뜨이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야간에는 캐노피(주유소 지붕)의 두 라인이 밝게 빛나 새로운 디자인이 더욱 잘 드러난다. 주유소의 SELF 표시, LPG 로고, 서체도 바뀌었다. △폴사인(간판) △기둥 △상호간판 △방화벽 △주유기에도 새로운 디자인을 입혀 전체적인 통일감을 갖췄다.
캐노피는 알루미늄 복합판넬을 사용해 부식이 적고, 불소코팅 처리를 해 도색이 오래 유지되는 등 관리가 쉽다. 폴사인은 무게가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교체작업이 쉽고 비용도 저렴하다.
새 디자인은 전국 270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와 충전소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단순 로고 교체가 아니라 주유소 디자인을 전면 개편해 눈에 잘 띄고 정돈된 주유소로 거듭나고자 했다"며 "밝고 세련된 객장 환경을 바탕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