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올해 신규수주 5조 상회 기대…목표가↑

수출증가 영향, 3Q 영업이익 컨센서스 웃돌 전망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전경. ⓒ LIG넥스원

[프라임경제] KB증권은 8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올해 신규수주가 5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기존 9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KB증권은 3분기 LIG넥스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감소한 6546억원, 13.4% 줄어든 505억원으로 전망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보다 각각 6372억원, 503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이는 일회성 비용 미발생과 수출증가 영향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올해 상반기 신규수주는 1조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도탄 추가양산 등 3541억원 △130mm 유도로켓 개발 1222억원 △초소형위성 군지상체 991억원 △인도네시아 경찰헬기 수리부속 1984억원 △폴란드 FA-50용 레이더 665억원 등이 주요 수주내역"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지만 하반기 수주는 천궁 해외수주를 제외하고도 최대 4조원 이상에 이를 전망이라 수주모멘텀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며 "△TMMR과 천궁II 후속양산 △유도탄 개발사업 △기타 비닉사업 등 국내 3조원 이상 △인도네시아 무전기 등 해외사업 8000억원 내외의 수주인식이 기대된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