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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동관, 폴란드 MSPO서 두다 대통령 만나

한화 첨단 기술력·폴란드 지역 특화 맞춤형 솔루션 설명…"양국 우호 증진·기술 협력 기여 기대"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3.09.06 09:45:39
[프라임경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5일(현지시각)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3)의 한화 전시장을 찾은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났다. 

김동관 부회장은 두다 대통령에게 육·해·공을 아우르는 한화의 첨단 기술력과 폴란드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 등을 설명했다.

특히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오션(042660)의 3000톤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배치(Batch)-II'의 잠항 능력과 다목적 수직 발사관 등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5일(현지시각)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3)의 한화 전시장을 찾은 두다 폴란드 대통령에게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오션의 잠수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한화


한화오션의 장보고-III 배치(Batch)-II 잠수함은 공기불요추진장치(AIP)와 리튬이온배터리를 적용해 기존 납축전지 때보다 잠항 시간을 3배 늘린 하이브리드 디젤 잠수함이다.

잠수함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공동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와 한화시스템(272210)의 전투체계가 탑재돼 있어 한화 계열사 간 시너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폴란드는 현재 3000톤급 잠수함 3~4척을 신규 도입하는 오르카(Orka)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 규모는 3조원대로 전망된다.

이날 김동관 부회장과 두다 대통령은 한화와 폴란드 방산 업체 간의 합작 제품 등 기술 지원 방안과 현지 조선소 활용 등의 협력 체계 구축, MRO 사업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화의 육해공 방산 토탈 솔루션이 양국의 우호 증진과 기술 협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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