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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 이야기] 롯데케미칼·금호석유화학·한화오션 외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3.09.01 14:23:47
[프라임경제] '배정철'이 우리나라 경제를 묵묵히 이끌고 있다. 과연 배정철이 누구 길래…. 사실 배정철은 사람이 아니다. 그저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중공업의 앞 글자에서 따왔다. 근대 이후 우리나라의 산업 발전은 제조업, 즉 배정철이 이끌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그리고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수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을 요동치게 하는 오늘의 배정철 소식을 알아보자. 

오늘의 배정철 이야기 주인공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한화오션 △포스코 △롯데정밀화학.
 
◆롯데케미칼, 인도네이사 찔레곤시와 교육·환경 MOU

롯데케미칼(011170)이 대규모 석화단지를 조성 중인 인도네시아 찔레곤 시의 교육과 환경보호를 위해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인도네시아 찔레곤 시청에서 찔레곤 교육 후원 및 친환경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는 롯데케미칼이 해외 지자체와 진행하는 첫 사회공헌 협력 사례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인도네시아 찔레곤 시청에서 찔레곤 교육 후원 및 친환경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 롯데케미칼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케미칼은 시와 협력해 찔레곤 내 학교를 대상으로 과학 및 환경 분야의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초등학교에는 기자재 및 교구를 지원하고 중학교에는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과학·환경 분야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환경보호 활동 관련 시설물을 설치하고,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찔레곤 지역 사회 내에 자원선순환 시스템 및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라며 "이번 인도네시아 찔레곤 시와의 사회공헌 협약을 시작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지역 사회까지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 '1회용품 제로 챌린지'

금호석유화학(011780)은 백종훈 대표이사 사장이 일상 속 1회용품 줄이기 실천운동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일 밝혔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상 속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을 늘리자는 취지로 지난 2월 환경부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참여자가 '1회용품 제로(0)' 손동작을 취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종훈 대표는 류열 에쓰오일 사장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와 박동호 화승네트웍스 사장을 지목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가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다. ⓒ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친환경 녹색제품 사용하기' 사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불필요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사무용품 및 사무용 가구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자 결재, 회의 등 업무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태블릿 PC를 전 임직원에게 지급해 사무실 출력 용지 사용량도 감축하고 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캠페인에 동참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재활용 소재를 개발하고 자원 선순환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화오션,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한화오션(042660)이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이번 채용은 한화오션이 한화그룹으로 편입된 후 첫 번째로 시행하는 신입사원 채용으로 △연구개발 △설계 △생산 △영업 △사업관리 △경영지원 등 여러 직무를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

지원요건을 살펴보면 연구개발은 석사이상, 그 외 직무는 학사 이상 졸업자 또는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최종면접 순이다.

한화오션은 지원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이크로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했으며 △직무소개 △재직자 인터뷰 △채용 홍보행사 일정 등 여러 콘텐츠와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 한화오션


최근 한화오션은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을 통해 2040년 매출 30조원 이상, 영업이익 5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해외 생산거점 및 무인·첨단 함정기술을 통한 초격차 방산 솔루션 확보, 친환경·디지털선박 개발, 해상풍력 토탈 서비스 제공, 스마트야드 구축을 실현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한화오션은 우수인재 확보를 목표로 서울 남대문사무소에 연구개발, 설계분야 인력 배치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또 이번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수도권 근무를 선호하는 기술분야 미래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신입 채용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라며 "특히 수도권 근무 확대,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스코청암재단, 통합 증서 수여식 개최

포스코청암재단은 최근 광양 포스코백운산수련원에서 올해 새롭게 선발된 포스코비전장학생 47명과 아시아한국유학장학생 1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1박2일간의 워크숍을 가졌다.

포스코청암재단은 국내외 장학생들 간의 글로벌 교류의 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재단 발족 이래 처음으로 아시아한국유학장학생과 포스코비전장학생이 함께하는 공동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특히 장학생들은 이번 증서 수여식에 앞서 포스코청암재단과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세계시민대화 기후변화 토크 콘서트'에도 참여해 글로벌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서로의 의견을 나눴다.

2023 포스코비전장학 & 아시아한국유학장학 증서수여식 및 워크숍. ⓒ 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비전장학은 인재양성과 교육기회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포항, 광양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과 비전을 갖고 학업에 열중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졸업 시까지 학비보조금을 지원하는 지역 장학 프로그램으로, 2006년부터 총 586명의 대학생을 지원했다.

아시아한국유학장학은 아시아의 젊은 인재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유수의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 이수를 지원하고 한국의 △사회 △경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을 이해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해외 장학 프로그램으로, 2005년 첫 실시된 이래 33개국 515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김선욱 포스코청담재단 이사장은 "통합 증서 수여식을 시작으로 전세계 곳곳의 글로벌 포스코청암재단 장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서로의 문화도 배우고 서로의 귀감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이역만리 한국까지 온 아시아 인재들을 보며, 우리 비전장학생들도 세계를 무대로 재능과 역량을 발휘하는 꿈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롯데정밀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 3년 연속 해외서 수상

롯데정밀화학(004000)이 지난 6월에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2023 ARC 어워드'와 '2023 LACP Vision 어워드'에서 3년 연속 동시 수상했다.

ARC 어워드는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 평가기관인 미국 머콤이 주관해 올해 37회째를 맞는 세계 연차·지속가능보고서 경영 대회로 보고서 및 홍보물 분야의 세계 3대 어워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롯데정밀화학은 ARC 어워드 Combined Annual and Sustainability Report 부문에서 금상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을 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3 ARC 어워드와 LACP Vision 어워드에서 수상한 롯데정밀화학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 롯데정밀화학


또 미국 유수의 마케팅 평가기관에서 주관하는 LACP Vision 어워드에서 Sustainability Report 케미칼 부문 대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2023년 'Top 100 보고서' 중 33위에 선정되면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롯데정밀화학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열람이 ESG 실천과 기부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 QR기부 캠페인'도 최초 도입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열람하고 QR코드 스캔 인원과 매칭해 10만명을 목표로 최대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한다. 조성된 기부금은 지진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피해 지역 복구와 재건을 돕는데 후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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