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해외시황] 뉴욕증시, 물가지표 소화 속 혼조…다우 0.5%↓

WTI, 2.45% 오른 배럴당 83.63달러…유럽 대부분 '약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9.01 08:52:39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표를 소화하며 지수별 엇갈린 장세를 보였다.

3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68.33p(-0.48%) 하락한 3만4721.9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21p(-0.16%) 내린 4507.66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5.66p(0.11%) 오른 1만4034.9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7월 근원 개인 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등 경제 지표를 주목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2%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다만 전달보다는 4.1%를 상회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7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올라 전달의 3%에서 상승했다.

7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달에 비해 0.8%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 0.7% 증가를 웃돌았다. 전달의 0.6% 상승도 상회했다. 이는 소비가 여전히 많고 이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도 강하다는 점을 의미한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4000명 감소한 22만8000명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보다 23만5000명을 하회했다.

시장은 다음날 나오는 8월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최근 ADP가 발표한 민간 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고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는 전망을 강화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달러(2.45%) 오른 배럴당 83.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0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달러(2.86%) 상승한 배럴당 86.1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65% 하락한 7316.70,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35% 뛴 1만5947.08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0.46% 밀린 7439.13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42% 내린 4297.11에 거래를 종료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