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5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아연 가격 하락과 연 설비 가동률 이슈가 3분기부터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고려아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 감소한 1조7870억원, 52.7% 줄어든 16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아연 가격 하락 등의 영향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고려아연의 실적 부진의 이유는 △아연 가격 급락 △연 설비 보수일정에 따른 판매량 하락 △연결 자회사의 더딘 실적 개선세 등의 영향"이라며 "이중 아연 가격 하락과 연 설비 가동률 이슈는 3분기부터 해소되며 턴어라운드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아연 수요가 낮은 가운데 유럽 제련소 가동 증가로 인해 아연 수급이 풀리면서 가격 급락이 나타났다"며 "연 생산이 상반기 부진했던 부분은 하반기 생산·판매량 증가로 채워지고, 연 생산설비 가동 증가에 따라 연 정광에 함유된 귀금속의 생산·판매도 상승할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