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15.74대비 10.24p(-0.41%) 하락한 2505.50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의 잭슨홀 미팅과 엔비디아 실적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에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15.74대비 10.24p(-0.41%) 하락한 2505.50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4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90억원, 7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등락률 상위업종은 보험(1.73%), 음식료품(1.12%), 기계(0.94%), 비금속광물(0.66%), 전기가스업(0.57%)이 올랐다. 등락률 하위업종은 의료정밀(-4.86%), 섬유의복(-1.66%), 철강금속(-1.28%), 의약품(-1.11%), 화학(-1.1%)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75%)와 삼성전자우(0.74%)가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1만4000원(-2.6%) 하락한 52만5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NAVER가 전장 대비 5500원(-2.49%) 내린 21만5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의 잭슨홀 미팅과 엔비디아 실적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에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로 하락했다"며 "코스닥은 2차전지 등 시총 상위주 약세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시에 대한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이번 주 엔비디아 실적발표, 한국 금융통화위원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잭슨홀 미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93.33대비 1.17p(-10.46%) 내린 882.8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54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15억원, 79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등락률 상위업종은 컴퓨터서비스(3.46%), 정보기기(3.15%), 통신장비(2.5%), 출판·매체복제(1.35%), 기타서비스(1.11%)였다. 등락률 하위업종은 디지털컨텐츠(-4.79%), 일반전기전자(-4.2%), 금융(-2.72%), IT S/W&서비스(-2.01%)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포스코DX(9.01%), JYP엔터(0.55%), 에스엠(1.61%)이 올랐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펄어비스는 전장 대비 7700원(-14.26%) 주저앉은 4만63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엘앤에프가 전장 대비 1만1000원(-5.19%) 밀린 20만1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2원(0.31%) 오른 1339.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