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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씨인터내셔널, 중장기 성장 동력 마련 '주목'

올해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86.1%‧207.0%↑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8.18 08:57:31

씨앤씨인터내셔널 본사(퍼플카운티) 전경 ⓒ 씨앤씨인터내셔널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18일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에 대해 올 하반기 럭셔리 브랜드 납품 추가를 비롯해 내년에도 프레스티지 브랜드향 신규 생산 일정이 확정된 점은 계속해서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직전 6만2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86.1% 늘어난 571억원, 207.0% 성장한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북미 고객사를 중심으로 한 별도 호실적이 지속됨과 동시에 상해 법인의 기저효과가 지난해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성장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률 역시 크게 개선된 18.1%를 기록했다. 이는 매출 고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물론, 전 분기의 일회성 인건비 지급 영향이 제거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에도 상위 고객사들의 견조한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며 "상반기 대형 온라인 이벤트인 6.18 직후 다소 둔화됐던 상해 법인의 수주도 7월부터 다시 활발해지는 상황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6월부터 시작한 국내 3공장 신규 가동과 함께 기존 2공장 자동화 등 생산시설 포맷 변경이 차츰 안정화됨에 따라 올해 4분기에는 증설 효과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까지 국내·중국에서 지속되고 있는 동사의 선제적 캐파(CAPA) 증설은 수주 확대에 따른 생산 리드타임 단축 등 제조 경쟁력을 확보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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