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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 이야기] 포스코퓨처엠·SK가스·두산로보틱스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3.08.17 17:03:46
[프라임경제] '배정철'이 우리나라 경제를 묵묵히 이끌고 있다. 과연 배정철이 누구 길래…. 사실 배정철은 사람이 아니다. 그저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중공업의 앞 글자에서 따왔다. 근대 이후 우리나라의 산업 발전은 제조업, 즉 배정철이 이끌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그리고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수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을 요동치게 하는 오늘의 배정철 소식을 알아보자. 

오늘의 배정철 이야기 주인공 △포스코퓨처엠 △SK가스 △두산로보틱스.
 
◆포스코퓨처엠 '푸른꿈 환경학교' 개최

포스코퓨처엠(003670)이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의 역량을 활용해 어린이 환경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퓨처엠은 17일까지 포항시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87명이 참가하는 '푸른꿈 환경학교'를 열었다.

푸른꿈 환경학교는 어린이들에게 에너지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포스코퓨처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2013년 프로그램을 개설한 이후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현재까지 1100여명의 어린이가 교육을 수료했다.

'푸른꿈 환경학교'에서 포스코퓨처엠 직원이 어린이와 함께 전기차 모형을 제작하고 있다. ⓒ 포스코퓨처엠


이번 참여 어린이들은 양극재, 음극재 등 이차전지 기본 구성요소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의 장점에 대해 학습하고, 직접 제작한 전기차를 활용해 전기차 레이싱, 전기차 볼링 등 체험학습도 병행했다.

또 분리수거, 화분 가꾸기 등을 통해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안과 생물 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에 대해 배웠다. 인근 해수욕장에서 해양식물 식재 및 환경 정화활동도 진행했다.

푸른꿈 환경학교에는 포스코퓨처엠 직원 28명이 일일 멘토로 직접 참여해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맞췄다.

이태희 포스코퓨처엠 기업시민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업의 전문성을 활용해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가스, LPG 고객용 고금리 적금 출시

SK가스(018670)가 LPG 사용 고객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에 고금리 금융 상품을 추가했다. SK가스는 최근 고물가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커진 LPG 택시 및 행복충전 멤버십 고객들을 위해 최대 7%의 고금리의 금융상품을 신한은행, SK에너지와 함께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한 SK LPG 쏠쏠한 행복 적금(이하 행복 적금)'으로 불리는 적금은 SK LPG충전소를 방문하는 LPG 택시 및 SK 행복충전 멤버십 고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으로, 기본 정기적금 약정금리 3%에 LPG 충전 실적에 따라 최대 4%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금리 7%를 적용하는 고금리 상품이다. 

행복 적금은 17일부터 12월29일까지 전국 신한은행 지점과 홈페이지 그리고 신한 쏠(SOL) 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기존 SK LPG 충전소를 이용하며 얻었던 부가 혜택 보다 그 폭이 더 커진 행복 적금은 만 18세 이상 1인 1계좌로 총 3만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12개월이다. 

ⓒ SK가스


또 SK LPG 충전소 이용 실적에 따른 우대 금리는 적금 가입 기간 12개월 중 VIP 등급을 달성하면 1개월당 0.2%씩 최대 10회 적용되어 총 2%를 받을 수 있다. SK 행복충전 멤버십 VIP 등급은 전월 15만원 이상 충전하면 획득하는 등급으로 기본적으로 0.7%의 머핀포인트 및 매월 충전 쿠폰까지 받을 수 있다.

나머지 2%에 대한 추가 우대 조건은 △SK LPG 행복충전 멤버십 회원 △ESG 활동 실천서약 서명 △신한 쏠(SOL) 이용 △상품·서비스 마케팅 동의 각 0.5%를 적용하며 충전소 이용실적에 따른 우대 금리 2%와 함께 우대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최고 연 4%의 우대 금리가 적용된다.

그동안 SK가스는 코로나 유행이 시작된 2020년부터 LPG 소비자와의 상생을 위한 핀셋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15억을 투입해 어린이통학차, 1톤트럭 등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고객들을 위해 리터 당 30원 할인해주는 생계형 LPG 사용 고객 지원에 나섰고, LPG 사용자뿐 아니라 취약 계층에게 25억원 규모의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고물가, 고금리로 인해 LPG 사용 고객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자 많은 상생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업계 최초로 만든 이번 행복 적금과 더불어 SK가스의 상생 프로그램 활성화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 아동복지시설서 사회공헌활동

두산로보틱스는 17일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꿈나무마을'을 찾아 '협동로봇과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 만들기'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두산로보틱스 임직원 자원봉사자의 협동로봇 교육으로 시작됐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교육용 키트를 활용해 협동로봇의 개념과 기본적인 작동 과정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강의한 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냈다.

이어 촬영 기술이 없어도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카메라로봇 '니나(New Inspiration New Angle, NINA)'를 설치해 아이들이 자원봉사자들과 자유롭게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해 보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두산로보틱스 임직원이 아이들에게 협동로봇의 개념과 기본적인 작동 과정 등을 교육하고 있다. ⓒ 두산로보틱스


또 두산로보틱스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협동로봇이 직접 튀긴 치킨을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선보인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 '롸버트-E'는 로보아르테와 협업해 출시한 솔루션으로, 시간당 50개의 튀김 바스켓을 처리할 수 있으며 뼈 있는 치킨은 약 9분30초, 순살 치킨은 6분 정도면 조리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TV에서만 보던 로봇이 눈앞에서 치킨을 튀기고, 사진도 찍어주니 신기하고 재밌었다"면서 "앞으로도 로봇과 함께하는 행사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협동로봇이 사람과 함께 일하면서 어려운 일을 도와주는 존재라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협동로봇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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