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시 코윈테크 사업장 전경. ⓒ 코윈테크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6일 코윈테크(282880)에 대해 수주 증가와 함께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동사의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2080원에 국내 유사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9.6배를 20% 할인한 23.7%를 타겟 멀티플(Target Multiple)로 적용해 직전 3만9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윈테크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6.6% 늘어난 957억원, 400.0% 성장한 126억원으로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시장 기대치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부합하는 수준이다.
분기 최대 실적 달성의 요인은 전방시장인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자동화설비 및 엔지니어링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자동화 설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1.4%, 자회사 탑머티리얼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79.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신규수주액이 2569억원으로 지난 6월30일 기준 수주잔고는 3485억원에 이르고 있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당사 추정 동사의 3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84.1%, 749.1% 증가한 905억원, 109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특히 스마트 물류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배터리 타입별 자동화설비의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