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케미칼(011170)과 SK가스(018670)의 합작법인인 롯데SK에너루트는 자사가 100% 출자한 울산에너루트2호를 포함해 총 5개 사업자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상반기 일반 수소발전 입찰에서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롯데SK에너루트는 △SK가스(45%) △롯데케미칼(45%) △에어리퀴드코리아(10%)가 부생수소 기반 발전사업과 수송용 수소 사업 등을 위해 지난해 9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롯데SK에너루트는 20㎿급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내에 설치해 2025년부터 20년 동안 운영할 예정이며, SK가스 자회사 및 롯데화학군으로부터 안정적인 부생수소 공급을 확보했다.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전용모델을 적용해 향후 청정수소 도입 시 추가적인 설비 변경과 개조 없이 연료전환이 가능하다. 또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발전원으로서 강점이 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완공되면 울산시민 약 4만가구(4인 기준)에 연간 약 16만㎿h의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울산시 세수 증가와 지역 내 직간접적인 고용창출 효과 등을 유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이번 롯데SK에너루트의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자 선정을 통해 SK가스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 사업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며 "SK가스는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