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나와 잘 지내는 시간> 시리즈 세 번째 에세이 집 '고독은 연결되다'는 이타적 에고이스트 김성민 작가 책 읽기 독서 에세이다.
'독서가' 김성민 작가는 '잘 읽고 싶다'는 말을 '잘 살고 싶다는 말'로 여기는 사람이다.
세상 모든 책을 다 읽고 싶지만, 그럴 수 없기에 읽을 책을 신중하게 고른다. 잘 읽기 위해 애벌 읽기를 하고 본격적으로 읽은 이후 또 다시 읽는다. 그리도 연결되기 위해 함께 읽고, 읽은 것이 휘발되지 않도록 글로 남긴다.
그렇게 치열한 읽기 과정 속에서 나온 사유는 독자에게 다름 아닌 삶의 지혜를 선사한다.
부제 '이타적 에고이스트'는 스스로를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고 싶어 저자가 선택한 삶의 방향이자 지향이다.
자신을 돌보기 위해 책을 읽는 에고이스트 시간은 자발적이며 독립적이다. 고독하지만 외롭지는 않다. 다만 저자는 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연결을 도모한다. 이 책 역시 이런 노력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스물아홉 편에 달하는 글을 통해 책의 여러 가능성을 제시한다.
분주하게 살아도 공허감에 견딜 수 없었던 날에 안온한 피신처가 된 책.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해보겠다'는 의지를 세워준 책. 작가와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책. 함께 읽는 기쁨을 만끽하며 읽었던 책. 이웃 소음 분쟁에서도 타인을 혐오하지 않기 위해 붙든 책. 삶의 의미를 다지게 된 책 등등.
이런 이야기를 읽는 동안 결국 책의 가능성은 우리 삶 기능성임을 깨닫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