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하반기 역대급 실적 기대…목표가↑

2Q 영업이익 전년比 84% 증가, 컨센서스 '상회'

에스엠 소속 아티스트 에스파. ⓒ SM엔터테인먼트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3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하반기에도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역대급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기존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분기 에스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증가한 2398억원, 84.2% 늘어난 3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분기 총 60회 콘서트 투어와 기획상품(MD) 매출이 크게 증가해 시장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한 실적이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엑소, 엔씨티 드림, 엔씨티 완전체, 에스파 등 주요 아티스트의 신보가 끊임없이 발매돼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특히 9월에는 7년만에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RIIZE) 데뷔도 앞두고 있어 강력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아티스트별 음반 발매시기에 맞춰 다수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부가 MD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에스엠 3.0 전략이 가시화됨에 따라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 확보와 체질 개선의 본격화로 하반기 역대급 실적이 기대된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