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시 GC녹십자 본사 전경. ⓒ GC녹십자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2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해외 사업에서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녹십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증가한 4329억원, 80.9% 늘어난 2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고마진 제품의 매출 증가와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사업 축소에 따른 비용 효율화의 영향이다.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희귀질환 치료제를 메신저 리보핵산(mRNA) 치료제로 플랫폼 전환했고, mRNA 공장 증설 등 기술 다변화도 진행 중"이라며 "건기식 사업부 축소와 판관비 감소 등 수익성 개선도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마진 영역인 해외 사업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녹십자는 수익성 개선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