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강서구 케이에스피 본사 전경. ⓒ 케이에스피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일 케이에스피(073010)에 대해 하반기에도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케이에스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7% 증가한 832억원, 132.9% 늘어난 81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생산능력 확대와 판가인상 효과 영향이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지연됐던 엔진업체들의 발주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과거 조선 업황 호황 시 케이에스피가 기록한 최대 매출은 601억원으로, 올해 800억원을 상회하며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선박엔진 사업 강화를 위한 조선사들의 엔진 업체 인수도 케이에스피의 영업환경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케이에스피의 HSD엔진 및 STX중공업향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데, 인수 후 고객사의 공급망 재편에 따라 수주 확보 기대감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