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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수수료 증가 영향

당기순이익 1826억원, 전년比 52.7%↑ 달성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7.27 20:45:37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파크원 사옥 전경. ⓒ NH투자증권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005940)이 2분기 대부분의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으로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브로커리지와 기업금융(IB) 수수료 증가 영향이다.

NH투자증권의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증가한 2204억원, 52.7% 늘어난 1826억원을 달성했다.

컨센서스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900억원과 당기순이익 1409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4719억원, 당기순이익은 3667억원이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가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소개했다.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 강화 전략을 통해 디지털 채널의 자산 및 시장점유율이 확대된 영향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IB 부문에서는 채권발행시장(DCM), 인수금융 등 사업 부문 전반에서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수수료 수익이 증가해 실적 증가세를 견인했다. 특히 2분기 총 3조3000억원에 이르는 국내 회사채 발행을 대표 주관해 주관실적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고 자평했다.
  
운용부문 이익은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채권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및 보수적 리크스 관리 기조 유지 등을 통해 손익 변동성을 완화해 나갈 방침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IB경쟁력 및 디지털 비즈니스 고도화를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라며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차별적 상품 및 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하고 신성장 비즈니스 확대를 통한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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