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우건설(047040)이 주택건축사업 원가율 상승에도 불구,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이뤄냈다.
대우건설 공시에 따르면 2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매출 3조2714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을 기록했다.
우선 매출(3조2714억원)은 지난해와 비교해 34.0% 늘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 2조1161억원 △토목사업 5957억원 △플랜트사업 4333억원 △기타연결종속 1263억원이다.
영업이익(2177억원)은 152.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2041억원)의 경우 무려 321.7% 늘어났다.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FN가이드 기준 1863억원)를 상회한 것.
상반기 연결실적 잠정 집계 결과 △매출 5조8795억원(전년比 25.4%↑) △영업이익 3944억원(28.2%↑)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 원자재가 및 외주비 급등 여파로 주택건축사업 원가율이 상승했다"라며 "다만 토목사업부문 이라크 알 포(Al Faw)와 플랜트사업부문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Train)7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며 이익이 증가했디"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 대형 프로젝트 매출 발생 지속과 함께 향후 신규 프로젝트 실적도 기여할 것"이라며 "비주택사업 분야 위주 지속적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25.3% 감소한 5조8063억원이다. 이는 연간 계획(12조3000억원) 47.2% 달성한 수준이다. 하반기 수주 기대되는 해외 프로젝트들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에서 사업계획 달성에는 무리가 없다는 게 대우건설 측 입장이다.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45조157억원으로, 연간 매출액 대비 4.3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반기에 연이은 대규모 해외수주로 연간 해외 수주 목표(1조8000억원)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라며 "하반기에도 이라크 및 리비아 등 해외 거점국가에서의 후속 수주 및 신시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