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K2 추가 수출 기대감 내년에도 지속 기대

방산부문 매출액 급증 영향, 2Q 영업이익 전년比 113%↑

현대로템의 K2 전차. ⓒ 현대로템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7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K2 추가 수출 기대감이 내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2분기 현대로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6% 증가한 9868억원, 113.9% 늘어난 6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방산부문 매출액이 급증한 영향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폴란드 2차 계약 820대 중 1차분 180대에 대한 협상이 현재 진행 중이며, 연내에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며 "해당 계약이 확정되면 폴란드에 대한 K2전차 수출은 1차분 180대, 2-1차분 180대 등 총 360대의 납품스케줄이 확정되게 되고 이후 잔여물량 640대에 대한 협상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차계약은 현지화 개발 및 성능 업그레이드, 물가상승 등 감안 시 장비 단가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며 "또한 오만, 루마니아, 리투아니아 등에 대한 수출도 내년에는 가시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해, K2전차 수출 모멘텀은 내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