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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악재 부재 속 外人·기관 '팔자'에 2600선 붕괴

코스닥, '빚투' 반대매매 출회 가능성에 낙폭 확대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7.26 16:07:14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36.46대비 44.10p(-1.67%) 하락한 2592.36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특별한 악재 없이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2600선이 붕괴됐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36.46대비 44.10p(-1.67%) 하락한 2592.3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94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60억원, 66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76%), 유통업(0.96%)을 제외하고 기계(-5.54%), 의료정밀(-5.3%), 철강금속(-5.19%), 건설업(-4.12%), 음식료품(-2.46%)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화학(0.41%)만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전장 대비 3만8800원(-6.35%) 하락한 56만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00원(-0.29%) 내린 6만9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급락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수급 요인에 기인한다"며 "최근 신용융자잔고 증가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2차전지 밸류체인 종목의 변동성 확대에 따라 향후 반대매매 출회 가능성에 코스닥의 낙폭이 더욱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939.96대비 39.33p(-4.18%) 폭락한 900.6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865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178억원, 210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기계·장비(-6.64%), 기타 제조(-6.37%), 오락·문화(-6.24%), 소프트웨어(-5.68%), 건설(-5.43%) 등 모든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포스코DX(1%), 셀트리온제약(3.81%)이 올랐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JYP엔터는 전장 대비 1만600원(-7.51%) 떨어진 13만5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에스엠이 전장 대비 8000원(-6.41%) 밀린 11만6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9원(-0.07%) 내린 1274.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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