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동해시 쌍용C&E 동해공장. ⓒ 쌍용C&E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6일 쌍용C&E(00341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각종 비용 부담에도 양호한 출하량 기반으로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6600원으로 16.5% 하향조정했다.
KB증권은 2분기 쌍용C&E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9% 증가한 5734억원, 4.6% 늘어난 54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빠른 공정 진행 영향이다.
장몽준 KB증권 연구원은 "쌍용C&E는 각종 안전사고 여파에 따른 레미콘 제조 시 시멘트 단위 수요량 증가와 공사 성수기에 따른 빠른 공정 진행 영향 등으로 출하량이 증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러나 큰 폭의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기료 상승 등 각종 비용 증가 부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개선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는 착공물량 급감에 따른 중장기 수익추정 하향으로 내려잡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