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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식 전자등록 발행수량 80억주…전년比 5.6%↓

발행금액 10조, 57% 급감…대형 IPO 부재 영향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7.24 14:50:52

한국예탁결제원 서울 사옥 전경. ⓒ 한국예탁결제원

[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상반기 전자등록을 통해 주식을 발행한 회사가 총 925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발행수량은 80억2000만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줄었다.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7% 급감한 10조3000억원이다. 이는 올해 상반기에 대형 기업공개(IPO) 부재 등의 시장 상황이 반영된 영향이다.

증권시장별 발행수량은 코스닥 상장법인이 28억3000만주(35.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유가증권 상장법인은 25억9000만주로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코스닥 상장법인이 26% 쪼그라들었다. 유가증권 상장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연도별 주식 전자등록 실적. ⓒ 한국예탁결제원


발행금액은 총 10조3000억원 중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4조6000억원, 코스닥 상장법인이 3조90000억원을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2%, 15.1% 감소한 수준이다.

발행사유 중에는 유상증자가 14억9000만주로 18.6%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가 10억7000만주(13.3%)로 뒤를 이었다.

발행회사가 유상증자로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규모는 8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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