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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2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 회복

매출 20조1210억·영업익 1조3260억…전년비 각각 12.6%·36.8% 감소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3.07.24 13:58:53
[프라임경제] 포스코홀딩스(005490)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완전 가동과 판매 정상화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6%, 3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1210억원, 영업이익 1조326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에 대해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글로벌 철강 경기 호조와 판매가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2020년 이후 평균 분기별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3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본사에서 열린 포스코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에 위해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본사 건물 로비로 들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 88.1% 증가했다. 포스코는 올해 초 포항제철소 침수복구 완료 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철강생산과 판매 정상화에 따라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포스코는 2030년까지 저탄소제품 1050만톤 생산 목표와 친환경 자동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국내외 100만톤 생산체제 확대를 발표하며 글로벌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이차전지, 친환경 인프라 등 크게 3개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는데, 철강 35%, 이차전지 46% 등 80% 이상의 예산이 집행될 예정이다"라며 "철강의 경우 친환경 투자에 20%, 성장 투자에 30%, 운영 투자에 50% 등으로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며, 이차전지는 양극재와 리튬 부문에 전체 70%가 집행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그룹 상장 6개사의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21일 종가기준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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