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4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하반기 영업실적이 더욱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2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2만1000원 하향조정했다.
하나증권은 2분기 제주항공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2.7% 증가한 3945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한 30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해외여행 증가로 국제선 수송이 증가한 영향이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3분기는 국제선 여객 계절적 성수기로 7~8월 여름휴가와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국제선 여객 수송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에 제주항공은 일본, 동남아, 대양주 등 주요 단거리 노선에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증편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시에 기재 정비 감소와 인건비 축소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국제선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영업실적은 더욱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