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성남시 이노와이어리스 본사 전경. ⓒ 이노와이어리스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4일 이노와이어리스(073490)에 대해 2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되지만, 연간 실적 타격은 없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22% 하향조정했다.
하나증권은 2분기 이노와이어리스의 매출액과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증가한 188억원, 적자전환인 1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신성장동력인 스모셀 매출이 급감한 영향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노와이어리스가 2분기 영업적자로 올해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며 "국내 5G 투자 급감에도 매출처 확대를 통해 시험장비 매출액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하반기 정상화를 통해 연간 700억원에 달하는 스몰셀 매출 달성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분기별 실적 변동성이 큰 상황이지만, 시험장비와 스몰셀 국내 외 매출처 확대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에는 2019~2022년 연간 130~15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기록에서 벗어나 당초 예상대로 한 단계 이익 업그레이드가 기대된다"며 "올해와 내년은 여전이 이노와이어리스의 실적 퀸텀 점프가 예상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