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피플바이오(304840)는 21일 정상인의 혈액내 알츠온 수치 변화가 뇌의 베타아밀로이드 병리를 반영하는 것과 관련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병 예방 저널(The Journal of Prevention of Alzheimer’s Disease 2023) 최신호에 게재된 이 연구는 임현국 여의도성모병원 교수 연구팀이 정상인지 노인 57명을 대상으로 베타아밀로이드양성자단층촬영(아밀로이드PET) 결과와 MRI상 뇌의 백질의 변화, 그리고 혈액 내 알츠온 검사 수치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내용이다.
연구결과 초기 알츠하이머병 병리과정에서 일어나는 뇌의 손상이 혈액 내 베타아밀로이드의올리고머화 정도와 상관관계가 있음을 증명했다. 대뇌 피질 두께는 뇌 내에 베타아밀로이드 침착 정도와 무관하나 백질의 손상정도가 혈액 내 베타아밀로이드올리고머화 정도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즉, 혈액 내 베타아밀로이드올리고머화 경향이 높은 사람들의 뇌에 손상이 있었으며 이 경우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단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뜻한다.
이는 알츠온(AlzOn) 혈액검사가 뇌의 베타아밀로이드 침착보다도 선행해 알츠하이머 초기 병리를 반영함을 보여준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