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LAS 우수 시험기관' KAI, 산업부 장관 표창

시험·인증 서비스 통한 인증산업 발전 기여…항공우주분야 공신력 확보

[프라임경제] KAI(한국항공우주산업, 047810)가 최근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KOLAS 인정제도 도입 30주년 및 세계 인정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험·인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주최로 열린 행사는 시험·인증산업 발전 유공자를 격려하고, 인정제도 미래 미전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KOLAS 인정제도는 국제기준에 따라 대상기관의 경영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해 해당 분야에 대한 역량을 공인하는 제도다.

KAI는 2003년 역학 및 화학시험 분야 KOLAS 인정을 시작으로 △KT-1 △T-50 △KUH 등 구조시험 수행실적에 기반해 지난 2021년 항공우주분야 구조시험(정적·피로) 인정을 획득했다. 

KAI 관계자들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 KAI

지난해 민항기 분야 인정 획득에 이어 올해는 우주환경 시험 분야까지 인정 범위를 확대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아 KOLAS 우수 시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KOLAS 인정 획득 시 APLAC(아시아·태평양 시험소 인정 협력체) 뿐만 아니라 ILAC(국제시험소 인정협력체)와 IAF(국제인정기구포럼) 등 인정기구에 속한 국가들의 공인 성적서 및 인증서가 상호 수용된다. 

KAI가 올해 하반기 우주환경시험 분야 인정 획득 시 국가 항공우주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KAI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시험 품질 유지 및 기술 고도화로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