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소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내부 현판 전경. ⓒ 금융위원회
[프라임경제] 감사원이 150여명의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직원들의 시간외근무수당 부정수급을 적발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4월24일부터 한 달간 금융위에 정기 감사를 진행했다. 이는 7년 만에 이뤄진 정기 감사다.
감사 결과 금융위 공무원 150여명이 2020년부터 올해 초까지 시간외근무수당을 부정수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퇴근 시간 이후 외부에서 저녁식사를 한 뒤 초과근무를 신청해 추가수당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국회 등 외부 출장이 잦아 시간외근무수당을 신청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적발된 직원들의 소명을 받는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