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의 글로벌리서치센터(GRC) 전경. ⓒ HD현대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9일 HD현대(267250)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2분기 HD현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감소한 14조4073억원, 58.4% 줄어든 514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자회사인 HD현대오일뱅크의 실적이 부진한 영향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유가가 오르면서 정유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HD현대 순자산가치(NAV)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HD현대오일뱅크가 회복되면서 개선세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2분기를 저점으로 정유사들의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며 "비상장 자회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액화천연가스(LNG) 재액화 설비 개조 공사 등 친환경 관련 수주 금액도 내년으로 갈수록 증가할 것"이라 덧붙였다.